경북 안동시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통한 토양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를 대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사업통합시스템(AGRIX)에서 물량을 산출해 6538농가에 친환경 유기질 비료 128만4000포(2만6000톤)를 공급한다.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올해 풍천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의 4,027농가에 규산 10만포, 석회고토 14만1000포, 패화석 4만4000포를 지원해 총 28만5000포(5760톤), 8억3600만원을 전액무상 지원한다.
지원대상 농가는 비료 구입시 1포(20kg)당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은 1600원을 지원하고,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일반퇴비) 2종은 등급에 따라 1300원~1600원을 정액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관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 비료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로 100~300원을 정액 지원해 비료구입 비용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 대상농가는 오는 8월 말까지 배정물량을 인수해야 하며 사업포기 의사 없이 인수하지 않을 시에는 포기 물량으로 간주하고 농협과 읍·면·동을 통해 필요로 하는 농가에 재배정한다.
시관계자는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농업 실천을 통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