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된 이란 자산은 이란 국민에게 상당히 중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싸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Saeed BADAMCHI SHABESTARI) 주한이란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 선원 19명에 대한 억류 해제에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4일 송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장에서 40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양측은 한국 선박의 억류와 이란 자금의 동결은 별개의 사안임을 확인하고, 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송 위원장은 이란의 선원 억류 해제 결정을 환형하는 한편 동 선박의 환경오염 혐의에 대한 신속한 사법절차를 요청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선원들의 억류 해제를 결정한 이란의 인도주의적 조치로 한-이란 간 상호 신뢰의 분위기가 다시금 조성됐다”며 "우리 선박에 대한 신속한 사법절차를 요청하겠다.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는 미국의 JCPOA 복귀와도 결부된 사안으로, 미국 방문 시 연방의회 및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