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지급 계획을 포함한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와 신학기를 앞두고 전국 25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2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100억원도 이번주 내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통망과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온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소 자영업자들은 재정적 부담을 덜고 설 연휴를 맞이할 수 있게 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힘쓰는 현장 직원과 협력사의 수고를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