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도산 방지·판로확대 지원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25일부터 경상남도와 함께 경남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8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 10%를 할인하고, 경남은 신보에 5억원을 출연해 할인된 보험료에서 50% 추가 할인한다. 추가 할인은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김포 지역 제조업을 영위하는 당기매출액 3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겨우, 손실금의 최대 80%를 신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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