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항쟁부터 학생독립운동기념일까지
강원도교육청은 30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제주 4·3 항쟁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7회에 거쳐 ‘민주주의 기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이란 시민이 주체가 된 역사적 항쟁을 기억하고 뜻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 주간으로,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은 사건과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하였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은 ‘제주 4·3 항쟁’을 시작으로 △4·19 혁명 기념일(4.19.),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18.), △6·10 민주항쟁 기념일(6.10.), △부마항쟁 기념일(10.16.), △학생독립운동 기념일(11.3.)과 올해 일곱 번째 돌아오는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은 온라인 영화제와 참사 유가족,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영화 ‘당신의 사월’ 제작자 등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의 입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볼 수 있는 대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하며, 올해는 2020년에 강원역사교사모임에서 제작한 자료 외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보훈처 등에서 제작한 자료를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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