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마치고 오늘 거래를 재개한 카카오 주식이 장 초반 9%대 상승률을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치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12만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6분만에 13만2500원까지 상승했다가 곧바로 12만2000원~12만3000원 선으로 급락해 횡보하고 있다.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가량 오른 12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카카오는 지난 9일 종가였던 55만8000원에서 5분의 1로 낮아진 주당 11만1600원에 변경 상장됐다. 카카오는 액면분할을 위해 12∼14일 사흘 간 주식 거래를 중지했다. 

앞서 지난 2월 카카오 측은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총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났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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