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와 지난 29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 싯'에 발표된 바 있는 접종 효능 91.7%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6억5000만 도즈 물량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달부터 상장을 위한 실사 일정에 돌입해 한국코러스의 다양한 상장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한다. 기획 및 마케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 사무소와 스푸트니크V 물량 생산의 주축인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에 IPO 전문 인력이 상주해, 증시 상장에 관한 제반 업무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에 이달 하순부터 스푸트니크V의 상업생산에 돌입해 작년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맺은 1억5000만 도즈분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생산 예정인 1억5000만 도즈분과 별개로 K컨소시엄을 통해 생산할 예정인 5억 도즈분에 대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경우, 수탁생산(CMO)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 해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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