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참여로 국가 재난관리 유공
경남 창녕군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참여를 통해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유공으로 군여성단체협의회가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수 집무실에서 한정우 군수가 창녕군여성단체협의 최옥순 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했다.
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2월 창녕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19 개인 보호 물품인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회원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면을 재단하고 봉제해 제작한 면마스크 4000매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나눠 줘 코로나19 국가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군민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 운동에 동참해 회원들이 모은 도서 1230권을 지역 어린이집에 기증해 감염병으로 인해 모이는 것이 제한되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방법으로서 책 읽기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작년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군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준 군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군민들의 마스크 없는 일상을 위해 백신접종 차례가 오면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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