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 결승전에 선정된 최종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4월19일부터 5월14일까지 추진됐다.
참가신청자는 사전에 배송된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과정과 시식 장면 등을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돼 있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 13명, 지역민 37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호텔주방장, 요리연구가 등 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번 요리대회는 △요리과정 및 청결성 등 전문가 심사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행사 취지와의 적합성 평가 △유튜브 좋아요·조회수 등 심사기준에 따라 예선에서 6명을 선정했다.
당초 결승전은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방식을 변경하고 배송받은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활용한 개별 요리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행사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했다.
결승에 참가한 6명은 또띠아롤과 우엉연근피클, 구절판과 고추잡채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영상을 제출했고 그 중 조현경 참가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시부모님과 함께하는 요리 과정과 시식 장면을 선봬 최고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일상의 작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융화사업과 상생발전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족 동반 이주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