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이유진)은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HLDS, 대표 민병훈)와 스마트팜 센서와 구동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
15일 팜한농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앞서 14일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유진 팜한농 대표와 서정교 HLDS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팜한농은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팜 센서·구동장비의 시범 적용과 시장조사를 수행한다. HLDS는 제품 설계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센서장비 개발과 보급으로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디지털농업의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편리성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디지털파밍 솔루션을 바탕으로 디지털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팜한농의 디지털 파밍 솔루션은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하게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이다. 작물 생육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으로 병해충 발생 예측과 최적의 방제방법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팜한농의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전국 시설하우스의 85%를 차지하는 단동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개발돼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팜한농은 앞으로 보급형 스마트팜 센서장비 적용을 확대해 디지털파밍 솔루션 핵심인 작물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측, 방제 추천 솔루션 등 의사결정 서비스를 앞당기겠단 계획이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의 핵심역량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파밍 솔루션으로 디지털 농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