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은 국민 장수 껌 콜라보 2탄으로 ‘스피아민트맥주’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스피아민트맥주’는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하는 세 번째 전략 상품으로 라거 베이스에 민트 향을 첨가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맥주다.

세븐일레븐은 민트가 최근 MZ세대의 핵심 키워드로 단단한 팬덤을 형성한 가운데 새로운 맥주 맛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한 이유는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많아지는 만큼 관련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204.1%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35.1% 늘었다.

그 중심엔 콜라보 수제맥주가 있다. 6월 세븐일레븐 수제맥주에서 가장 판매가 높은 상품은 지난 3월 선보인 ‘쥬시후레쉬맥주’다. ‘쥬시후레쉬맥주’는 라거 타입의 수제맥주로 쥬시후레쉬 껌 원액을 그대로 담아 향긋한 과일향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쥬시후레쉬맥주’는 6월 수제맥주 판매 1위에 올라 있다.

또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일레븐 첫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수제맥주 ‘유동골뱅이맥주’도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동골뱅이맥주’는 푸드페어링 콘셉트로 개발된 상품으로 달고 고소한 맛을 강조한 비엔나라거 스타일 맥주다.

남건우 음료주류팀 선임 MD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의 수제맥주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으로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수제맥주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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