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농가 등 상생 목표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앞장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은 물론 온라인 6대 유통사와 7대 TV홈쇼핑 등 국내 주요 온·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참여한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플랫폼들은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상생 특가 할인전을 연다. 온라인 플랫폼들은 특별 할인판매 기획전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등을 중점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힘내라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개최한다. 특히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의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매 주말엔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인기 신선식품 할인 행사와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운영한다. 롯데온은 중소기업 상품을 모아 ‘동행세일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6월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신선·가공식품 등 먹거리 상품뿐만 아니라 여름 시즌상품을 할인해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유명 산지 모음전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총 3700여곳의 협력업체와 손잡고 최대 60% 저렴하게 상품들을 내놓는다. 특히 오전에 진행되는 선착순 쿠폰 증정행사로 소비자들이 누릴 혜택을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열고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이번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총 17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구체적으로는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을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 ‘동행지원금 제공’ 등이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여름 정기세일도 운영한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생활필수품 +1 증정, 경품 증정, 할인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 또 ‘대한민국 수산대전’, ‘건강한 먹거리대전’ 등을 마련해 200여개 제철 상품들과 주요 농·수·축산물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
이랜드그룹은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도심형 아울렛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랜드몰 등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연다. 구체적으로는 인기 패션 브랜드 할인행사(최대 70% 할인), 킴스클럽 산지직송 농·축·수산물 특별 기획전, 상반기 결산 E맘데이 등이다.
GS·CJ·현대·롯데·NS·홈앤쇼핑·공영 등 7대 TV홈쇼핑 업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생산자를 돕기 위한 특별판매방송을 기획했다. 각 TV홈쇼핑업체마다 5~8개 생산자를 선정, 6월 하순부터 최소 43회 방송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한 제품들의 방송을 14회 편성한다.
5개 T커머스사도 행사기간 내 참여 홍보와 15개의 상품에 대해 판매 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홈플러스, 갤러리아, 네이버 쇼핑라이브, 배달의민족, 그립, 위메프, 티몬, 쿠팡, G마켓·옥션, 세이브존, 오아시스마켓 등도 참여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대형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동행세일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