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와 교류협력으로 양파 9톤 판매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양파 사주기 운동 수도권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3일 경기도 구리시(시장 안승남)와 상호결연 행사의 일환으로 양파사주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첫 양파사주기 운동이며, 이날 구리시청 공무원들과 전통시장 상인회, 시민단체는 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해 양파 10kg 900망(9톤)을 구매했다.
군은 당초 구리시와 상호결연 체결식을 개최하고 시장 상인회 주관 하에 양파소비촉진 홍보, 고품질 브랜드쌀 홍보 등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대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배부행사만 간단히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 간 교류가 확대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군은 도시 지자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군과 상호결연을 맺고 양파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구리시와 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구리시와 함께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tg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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