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일환인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을 통해 모듈형 토탈기업지원‧산학연 협의체 활동지원, 기업 기술 분석 지원 등 ‘기업 제조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차년도 추진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 공간 확보 등 필요한 기본인프라를 토대로 올해 2차년도 구미 미래 신산업분야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부터 1~2차 사업공고를 실시했다.
특히 이 사업은 △수요연계형 모듈형 토탈기업지원(기술지원, 사업화지원) △기업·기술 분석 및 기획지원 △산학연 협의체 네트워킹 활동지원 등 총4개 지원사업에 선정된 59개사, 6개 기업협의체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구미산단 내 기업 간 협업을 전제로 하는 기술지원의 경우 1~2차 사업공고에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아 신규아이템 발굴, 제품생산용 라인증설, 공동납품을 위한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업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기술지원에 대한 규모를 더욱 확대해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 사업으로 기업들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구축되는 개방형 혁신랩의 스마트 회의실, 마이크로오피스, 세미나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실 등을 오는 8월부터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보유한 공동활용장비를 비롯한 타 기관 시설들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예약‧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돼 융합얼라이언스 커뮤니티와 전문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김은영 스마트산단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구미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신산업분야 개척‧제품고도화 등을 통해 구미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신산업창출과 제품혁신의 성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