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무협과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BMW, 무협과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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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프로젝트 공동 추진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BMW 그룹 코리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디터 스트로블(Dieter Strobl) BMW 그룹 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BMW 그룹 코리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디터 스트로블(Dieter Strobl) BMW 그룹 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무역협회 등과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BMW 그룹 코리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기술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디터 스트로블(Dieter Strobl) BMW 그룹 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4곳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또 BMW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 ‘스타트업 개러지’와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검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컨설팅에 나선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오는 8월 참가희망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3개월간 기술검증을 실시한 후 11월 최종 기술검증 결과 발표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BMW 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다. 기술검증 결과가 뛰어날 경우 BMW 본사에도 추천돼 포괄적인 사업협력 기회도 주어진다.

BMW 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로보틱스가 BMW 생산공장 내 스마트 솔루션을 실현하는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기업과 꾸준한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이번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업계의 선두주자인 BMW와 체계적인 기술검증 협력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좋은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