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1968년 창립해 학술 활동 규모와 회원 수 등 한국연구재단 등재 300여 개의 학회 중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18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2,053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5개 국제 심포지엄과 36개의 산학 및 학술 분과 심포지엄에서 총 200여 명이 최근 식품산업 관련 동향을 발표하고. 860여 개의 학술포스터 및 e-Poster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상위 5%에게만 부여되는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된 정경아 씨는 ‘주석산을 처리한 타피오카전분의 소화성과 구조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유기산인 주석산을 이용해 저칼로리 전분을 제조하고, 변형 전분의 소화성과 구조적 특징을 규명했으며 저칼로리 식품소재로서 식품 산업 이용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정경아 씨는 SCI급 저널 논문 등재를 비롯해 학부 시절부터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정경아 씨가 속한 식품가공학연구실은 이창주(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지도로 국제학술대회에서 6년 연속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해 연구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경아 씨는 “꾸준히 진행해온 연구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창주 교수는 “저칼로리 탄수화물 소재 및 분석기술 개발을 비롯해 식품 산업화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석사과정 학생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