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에 상장사 41개사 주식 2억3961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개사 주식 1억1016만주, 코스닥시장에서 36개사 1억2946만주가 각각 의무보유에서 풀린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기업은행이 6219만주로 가장 많고, 이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KDR(3399만주)와 원바이오젠(1230만주) 등 순이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국파마(62.7%)와 오로스테크놀로지(60.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KDR(56.6%) 등이다. 

8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은 전월(1억3835만주) 대비 73.2% 늘고, 1년 전(3억816만주) 대비로는 22.2% 감소했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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