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골프 인기에 쿨링 화장품 구매 늘어
폭염 속 골프 인기에 쿨링 화장품 구매 늘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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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7월 구매 항목 분석 결과
연작 '카밍앤컴포팅' 앰플 모델컷[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카밍앤컴포팅' 앰플 모델컷[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무더운 날씨에 열기를 식혀줄 쿨링 화장품 판매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7월 한 달간 구매 항목을 분석한 결과 골프 브랜드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쿨링 화장품을 함께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상품은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이 지난 6월 출시한 민감성 라인 ‘카밍앤컴포팅’이다. 앰플과 토너 패드는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카밍앤컴포팅 제품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원료사와 함께 개발한 독점 원료 ‘고삼 추출물’이 함유돼 있는데 피부 진정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임상실험에서는 연작 앰플을 바른 후 피부온도가 4도 내려가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도 나타났다.

로이비(LOiViE)도 지난 6월 말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난 ‘리얼 알로에 카밍 바디 젤’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며 열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줘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의 80%가 판매됐다.

골프족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기능성 화장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이달 2일 UV자외선 차단 인증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유브이(UV) 쉴드 골프 패치’를 출시했다.

‘유브이 쉴드 골프 패치’는 얼굴에 부착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골프·아웃도어 활동 시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피부에 닿는 면은 해양추출물을 함유한 마린 하이드로 겔 재질로 즉각적인 쿨링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1회분 소포장으로 어디서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해 골퍼들의 라운딩 필수품이다.

비디비치는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보송한 프라이머 타입의 ‘유브이(UV) 에센스 선스틱’도 발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각종 골프 예능이 등장할 만큼 골프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피부 진정에 효과가 좋은 쿨링 화장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골프가 야외 스포츠인 만큼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에도 쿨링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제품 생산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