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기준 미국 500대 외식브랜드 이름 올려
해외 57개국 MF 체결,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에 선정됐다. 또 매출기준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도 올랐다.
제너시스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는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브랜드 25위 중 해외 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BBQ는 현재 미국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을 포함해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현재 51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전체로는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 또는 운영을 앞두고 있다.
BBQ는 국내에서 선보여 각광을 받은 배달·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미국에서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와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현지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BBQ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BSK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만 80여명의 창업 희망자들이 BBQ 가맹사업을 상담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BBQ의 ‘그랩 앤 고(Grab&Go)’ 방식도 비대면 소비 확산과 맞물려 활성화되고 있다. BBQ치킨의 그랩 앤 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아웃 방식과 달리 진열대(온장고·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해 즉시 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BBQ는 미국 등 북미시장 외에도 중국과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시장을 넓혔다. 일본에서도 매장 확대에 나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