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립기념일 앞서 집씨통 키우기·걸음기부 진행
본죽&비빔밥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본그룹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비대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본그룹의 이번 봉사활동은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설립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환경 등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참여형 사회공헌이다.
봉사활동은 크게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우기와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창립기념일인 9일에 앞서 두 달간 326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우선 집씨통 키우기에는 10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나무 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싹을 틔우고 100일간 직접 도토리 화분을 기르며 설립이념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싹을 틔운 도토리 화분은 노을공원 숲 만들기 시민모임에 전달됐다.
같은 기간 참여자 걸음 수를 모아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기부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에는 21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목표 걸음인 4000만보를 훨씬 웃도는 7423만보를 달성하면서 노을공원에 묘목 200그루, 동대문 쪽방촌에 본죽 가정간편식(HMR) 구성의 ‘정성박스’ 200세트가 기부됐다.
본그룹 관계자는 “가맹점과 임직원 노력이 있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성장하며 19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아이에프와 본푸드서비스, 순수본 등 3개 법인이 영유아식부터 실버푸드까지 우리 생애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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