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혼추족들을 위해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 ‘수리수리술술 모둠전’,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 등 명절 간편식 3종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은 무나물,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볶음 등 명절에 즐겨먹는 대표 나물 8가지를 담은 명절도시락 콘셉트의 상품이다. 한돈 불고기를 별도로 구성해 비빔밥과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양념은 고추장 대신 간장과 고소한 들기름으로 구성했다.
‘수리수리술술 모둠전’은 고추전, 오미산적, 동그랑땡, 김치전, 해물부추전, 녹두전, 두부전 등 7가지 전을 넣었다.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는 당면에 돼지고기, 버섯, 당근, 계란, 부추 등 오색 고명을 토핑해 식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이는 연휴 동안 간편식과 장보기 품목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2/11~13) 도시락 매출이 전년 설 명절 대비 34.0% 증가했다.
특히 냉동간편식(17.7%), 반찬(10.5%), 야채(41.3%), 조미료(14.8%) 등 간편식과 간단한 장보기 품목의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기간 주변에 문 여는 식당도 마땅치 않은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생활을 해결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하영 푸드팀MD는 “올해도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귀포족이 많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혼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