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자체 패션 브랜드로 FW(가을·겨울) 시즌을 공략한다.
CJ온스타일은 패션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자체 브랜드 소재나 디자인 품질을 고급화하는 동시에 스타 모델과의 시너지로 FW 패션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CJ온스타일은 △셀렙샵 에디션 김하늘 △더엣지 한예슬 △세루티 1881 팜므 이지아 △지스튜디오 이나영 △장 미쉘 바스키아 원빈 △에디바우어 유연석 등 유명 스타들을 CJ온스타일 자체 브랜드 모델로 확보하고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CJ온스타일의 대표 패션 브랜드 더엣지(The AtG)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오늘의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콘셉트로 TV 상품뿐 아니라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예슬의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된 ‘예슬의 스커트’ 기획전에서는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 4가지 종류의 스커트 제품이 전량 매진되며 ‘한예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더엣지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이 2000억원을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15일 진행된 가을 시즌 첫 론칭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5배 넘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
CJ온스타일이 디자이너 지춘희씨와 손잡고 2018년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g studio)는 지춘희 디자이너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기용해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론칭 3주년을 맞이한 지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주문금액이 2800억원에 달한다.
지스튜디오는 올 FW시즌는 화려하고 세련됨을 뜻하는 ‘팬시 모먼트(FANCY MOMENT)’ 콘셉트의 상품으로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은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온라인 전용 상품을 확대해 100여개가 넘는 스타일 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27일 론칭 방송에서는 준비한 7종류의 상품이 전량 매진됐다. 특히 스웨이드 스커트는 목표 대비 418% 이상의 주문금액을 달성하며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프리미엄 여성 수트 정통 브랜드 세루티 1881 팜므(CERRUTI 1881 FEMME)가 첫 론칭 방송에서 선보인 실크블라우스는 방송 30분만에 2500개의 상품이 팔리며 매진됐고 25일에는 약 6000개에 달하는 팬츠 상품이 37분만에 판매됐다.
세루티 1881 팜므는 이지아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부합해 좋은 매출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는 골프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며 상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100년 정통의 미국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는 빈티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감각으로 재해석된 브랜드로 국내 MZ세대들에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사업부 상무는 “패션에서 FW시즌은 1년간 공들여 준비한 상품을 집중해 소개하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좋은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상품 전략과 스타 모델과의 시너지로 올 하반기 패션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