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브리티시 감성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지난 23일 공식 브랜드몰 ‘헤지스닷컴’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헤지스닷컴은 제품 카테고리별 검색 구매에 적합했던 기존의 형태에서 마치 잡지를 넘겨보는 듯한 느낌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간편하게 구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UI를 새단장했다.

소비자들은 이에 따라 전문 에디터가 선정한 추천 아이템, 주간별 인기 제품뿐만 아니라 시즌 캠페인,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LF는 발견형 쇼핑을 즐기는 MZ세대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변화로 달라진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한층 젊은 헤지스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LF는 헤지스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을 주고받을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콘텐츠도 강화했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4층에 위치한 ‘H 사진관’에서 헤지스 제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면 소비자 동의 시 헤지스닷컴에 착장 콘텐츠로 반영돼 더욱 친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LF는 ‘배지(Badge)’ 제도 등을 통해 D2C(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 사이트로 소비자와의 관계가 한층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배지’ 제도는 상품 구매, 리뷰 작성, 이벤트 참여 등 소비자의 활동 내용에 따라 모으는 재미가 있는 10여가지 배지가 소비자들에게 주어진다.

배지의 개수와 종류에 따라 리워드와 회원 등급이 적용되며 등급별 적립 혜택과 할인 쿠폰을 차등 지급한다. 1년간 활발히 활동한 회원에게는 연말 배지 시상식에서 선물을 증정한다.

LF는 커머스 본연의 기능 또한 업그레이드했다. 일대일(1:1) 상담톡으로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며 모든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오후 3시 이전 결제건에 대해선 당일 출고를 적용해준다.

정지현 패션 e-커머스 사업부장(상무)은 “헤지스닷컴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 중인 헤지스의 모든 활동이 집약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롭고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LF는 브랜드 헤리티지, 역대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아카이브, 헤지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3D 디자인 시스템을 활용한 차기 컬렉션 선공개 등 헤지스닷컴을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를 가장 먼저 알리는 D2C 채널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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