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서비스 로봇기업 에브리봇은 ‘2021 로보월드(로보월드)’에 참가해 신제품과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관련 행사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개국 200개 기업, 해외 바이어 포함해 2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제조업용 로봇, 스마트 제조 솔루션, 로봇 부품, 로봇 SW 등 로봇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또 구매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에브리봇은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과 함께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자율주행 이동·제어 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들은 △바퀴 없는 로봇청소기의 주행을 정확하게 제어해 주행의 안정화를 도와주는 로보스핀 기술 △바퀴 없이 방향 및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매핑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에브리봇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청소기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가정용 로봇에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을 접목시켜 스마트 홈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2015년 설립 후 작년까지 63만대 이상 로봇청소기를 판매했다. 유럽,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세계서 처음 개발한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EDGE(엣지)’와 신제품 '쓰리스핀'을 통해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에서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 돌파 기록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