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최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인간담회를 안동 구시장에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허영회 소진공 부이사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소진공은 현재 전국 147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결제편의·가격 및 원산지표시·위생청결 등 3대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 캠페인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해서 고객은 유‘익’ 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하게, ‘안전’관리를 더해 믿고 찾는 안전한 시장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3대 고객서비스 개선과 관련, △카드, 모바일앱 등 다양한 결제수단 취급 확대 △가격,원산지 표시 정착으로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위생적인 시장 환경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과 전통시장 ESG 경영 실천을 선도한 서울 양천구 ‘신월1동 신영시장’의 사례발표도 진행,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공단은 이번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앞으로 전통시장에도 ESG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이어 허영회 부이사장은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 다다익선 캠페인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접 결제서비스도 현황도 점검해보며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로 구입한 물품은 안동시 관내 복지시설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에 대비해 전통시장도 고객신뢰 확보와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통해 고객유입에 대비해야 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성 확보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