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교통위원장, 미납요금 전자고지 도입, 대형차 착오진입 등 운영상 일부 문제점 개선으로 시민이용편의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당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용선 국회의원(양천을), 박종호 양천구의원, 박명희, 이재웅, 최수균 회장과 함께 지난 4월 16일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의 통합관리센터를 방문해 그간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관계직원을 격려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총 투자비 8000억 원이 투입된 민자지하도로로 총연장 7.53km의 국내 최초 대심도터널로 건설되어 유료 소형차전용도로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선 의원과 우형찬 위원장 등은 현장 관계자와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으로부터 운영상황을 보고 받고 지하도로 진출입구 부분 교통혼잡 문제와 요금미납차량 수납체계, 대형차 착오진입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운영 중 발생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지역시민의 안전확보와 이용불편 해소를 당부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전국 최초 소형차전용도로로 건설‧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차 착오진입으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차 진입차단 안내, 차단막, 에어벌룬 입간판 설치, 대형 회전추 설치 등 착오집입 방지시설물을 적극적으로 보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출퇴근 시 시‧종점부 도로의 혼잡발생으로 신월여의지하도로 건설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점에서 도로 구조개선이 어려울 경우 신호시간 조정 등 소프트웨어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신월여의지하도로의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한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있으나, 이를 모르고 통행료를 미납한 차량에 대한 과도한 부과통행료 10배 징수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말하며 “전자고지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여 선량한 이용자들이 피해 받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 서울 서남권과 도심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고 지형적으로 단절된 강서구와 양천구를 연결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 담당공무원과 현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