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몽골·태국·호주·캄보디아·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등 13개 국가 참석하여
지역차원의 의견 상호 교류, IPU 총회의 위원회 공석 추천 등을 논의-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그룹(APG: Asia-Pacipic Group)의 의장국인 대한민국국회는 ‘제143차 국제의회연맹 총회(이하 IPU총회, IPU:Inter Parliamentary Union)’에 앞서, 지난 23일 IPU 총회의 위원회 공석 현황 및 위원 추천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 그룹 회의(이하 APG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APG회의는 본래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면회의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국가가 많지 않아 화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는 아태그룹 의장국인 대한민국국회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정례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대한민국.몽골.태국.호주.캄보디아.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등 13개 국가가 참석했다.
송기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어느때 보다 의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은 팬데믹 극복과 의회외교 정상화를 위해 올 12월에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와 아태지역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의참가자들은 회의 직전에 개최된 ASEN+3 그룹의 의장국 베트남으로부터 회의 경과보고를 듣고, 아시아태평양그룹에 할당된 공석 중 제3상임위원회(민주주의.인권위원회)의 부위원장 1인과 여성의원포럼 임원단 1인을 각각 추천했다.
차기 APG 의장국 선정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나, 알파벳 순서에 따른 후보 국가 중 수임을 수락한 국가가 없어서 이번 회의에서는 선정을 못하고 추후 의장국 수임여부에 대해 공식의견을 묻기로 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43차 IPU총회’ 참석차 현재 스위스와 스페인을 순방 중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