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바이오는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디엠바이오의 CMO(위탁생산) 사업 역량과 프로티움사이언스의 CDO(위탁개발) 사업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연구 단계부터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기술 이전, 상업 생산까지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초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제약사나 바이오 벤처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양사의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것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대규모 설비 투자와 전문 인력 채용 등의 사업 리스크를 분산하고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대신 전략적으로 고도의 전문 인력·기술, 노하우를 갖춘 CDMO 기업에 위탁생산 의뢰를 확대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사업회사로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는 8000리터(ℓ) 규모의 생산설비와 완제의약품(DP)을 생산할 수 있는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티움바이오가 설립한 CDO 전문 연구개발 회사다.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공정개발과 단백질 분석서비스 제공으로 세포주 배양정제 공정, 분석법 등 세포주부터 초기 임상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티움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MOU로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최적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신청(IND), 품목허가신청(BLA)까지 차별화된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바이오벤처, 제약사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디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바이오의약품 신약과 시밀러 개발의 아이디어와 연구 역량은 보유하고 있지만 공정 개발 역량이나 생산 시설 등이 부족한 제약·바이오 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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