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격적 라인업 확대, 리딩 브랜드 의지
사조대림은 수산 노하우를 앞세워 7000억원 규모의 성장세가 예측되는 국내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조대림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내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조대림은 풍부한 수산제품 제조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문점 수준의 해산물 요리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사조대림이 선보인 해산물 요리 밀키트는 대림선 24/7 브랜드를 통해 4종으로 선보였다. 종류는 △고소한 곤이알탕 △푸짐한 모듬해물탕 △얼큰우거지 코다리찜 △간장우거지 코다리찜이다. 손질된 재료를 요리 순서에 따라 넣고 조리만 하면 되는 밀키트(Meal-kit, 식사 키트) 형태로 제작됐다.
이들 제품은 국내 참치액 시장점유율 1위 ‘사조 참치액’을 베이스로 하는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고 각 제품별 특제 소스와 각종 야채,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 해산물 요리 고유의 풍미를 강조했다.
사조대림의 간편식 브랜드인 24/7은 ‘24시간 7일 내내 언제나 맛있는 시간’이란 의미다. 각 제품별로 고유의 맛과 개성을 갖고 있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다는 게 사조대림의 설명이다.
사조대림은 내년에 밀키트 형태의 수산 HMR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정은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사조대림은 수산 HMR 제품 출시로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입 한다”며 “간편식 브랜드 24/7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HMR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1인가구 증가와 집밥 소비 확산에 힘입어 2017년 1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2000억원, 올해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 2024년엔 7000억원 상당의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