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 등에 활용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940억원 규모 '그린론'을 조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론은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자금이다. 제3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공인받아야 조달할 수 있다. GS건설은 글로벌 인증기관 '브림'으로부터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등에서 친환경인증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GS건설은 이번 조달을 통해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추진하던 수처리 사업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모듈러 사업 등 친환경 사업 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진 GS건설 부사장은 "유럽에서 그린론을 조달하면서 해외에서도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서 ESG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