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업 위기 극복 위한 변화 필요"…2022년 1월1일자
AK플라자를 이끌 새 수장으로 고준 전무가 발탁됐다.
애경그룹은 17일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11월 정기 그룹 임원인사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한 대표이사 인사 발령이다.
이번 인사로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전략담당 임원 고준 전무가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이동하며 애경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고준 대표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준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의 컨설턴트 출신으로 2018년 애경그룹에 합류했다.
고 대표는 AK홀딩스에서 인사팀장과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했으며 애경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
애경그룹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과 이에 대한 신중한 고민 끝에 AK플라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발령일자는 2022년 1월1일이다.
한편 지난해 11월30일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AK플라자를 진두지휘해온 김재천 대표는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재천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유통산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이에 적극 대응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며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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