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포항시, 2021년 시정 10대 뉴스 발표
[기획] 포항시, 2021년 시정 10대 뉴스 발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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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무한한 가능성 확인한 해...‘제2의 영일만 기적 눈앞’
이강덕 시장, 시민과 함께한 도약의 한 해 “감사”
갯마을 차차차 관광지도(사진=포항시)
갯마을 차차차 관광지도(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2021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2300여명의 시민이 SNS 등을 통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위한 다양한 미래 신산업 기업 유치와 혁신 R&D 구축 등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들을 비롯해 경제, 관광, 안전 등 시정의 여러 분야에 걸쳐 지난 일년 동안 거둔 성과들이 선정됐다.

특히,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 ‘갯마을차차차’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포항이 힐링 드라마 촬영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고, 이와 관련 관광상품인 ‘갯차코스’, ‘스탬프투어’가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포항이 ‘코로나블루’를 잊게 해주는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뉴스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이어 에코배터리 포항 캠퍼스 구축 등 ‘제2의 영일만 기적’ 이차전지 산업 순항, 포항시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준공에 이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구축 등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이 순항하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제2의 영일만 기적’실현을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워크 준공식(사진=포항시)
스페이스워크 준공식(사진=포항시)

지난 10월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준공식을 가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수거·보관·성능검사·등급분류 등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터리 ‘빅3 기업’으로 이차전지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프로(6개 자회사)가 8개의 공장을 준공하는 등 포항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건립하며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있고,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이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준공한데 이어 올 7월에는 추가로 600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공장을 포항에 짓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S건설 역시 지난 9월 영일만4일반산단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는 등 포항이 K-배터리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탄력을 받고 있다.

지진대피소 철거현장(사진=포항시)
지진대피소 철거현장(사진=포항시)

포항시는 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을 지난 11월 16일 출시했다.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비접촉 QR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방식으로 QR키트가 비치된 가맹점에서는 시민 누구나 모바일앱을 통해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기존 포항사랑카드를 소지한 시민들은 카드실물 없이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가맹점주들은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결제 계좌로 이용 금액을 입금 받아 직접 은행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더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포항사랑상품권 유통량이 확대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경북 최초로 포항사랑카드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의 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사진=포항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사진=포항시)

포항시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총 1,863억 원을 투입해 블루밸리국가산단에 기업 집적화단지, 부품소재평가센터, 국산화 실증단지 등 수소연료전지 발전 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 한수원 등 5개 기관과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와 연계한 이 사업은 포항 블루밸리산단 내에 967억 원 규모의 15㎿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계획으로 한수원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한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사진=포항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사진=포항시)

올해 7월에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가 KOLAS(한국인정기구)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에프씨아이 등 6개 기관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및 검인증 지원’공동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수소경제 허브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포항시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관련 기업 유치와 밸류체인 구축 등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17일 경북도와 함께 대면적 그래핀의 ‘Roll to Roll’ 연속합성법(신문을 찍어내듯 연속생산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그래핀스퀘어(주)와 TV용 초박막 복합광학시트 국내 1위 기업 글로텍(주)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바일포항사랑상품권 출시 기념식(사진=포항시)
모바일포항사랑상품권 출시 기념식(사진=포항시)

특히, 그래핀스퀘어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CVD(화학기상증착법)방식은 구리 등 촉매 기판을 고온에서 탄소가스와 반응시켜 금속 표면에 증착시켜 생산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그래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블루밸리국가산단에 그래핀 수요기업 유치와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그래핀 소재 상용화제품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기고 그래핀 밸류체인 형성 및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 한해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시민들의 헌신과 배려 등 높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의 노력을 지속한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2년은 민생 경제 활력과 시민 복지 향상, 도시 환경 개선 등 시정 모든 분야에 전력을 기울여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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