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패션강자 CJ온스타일, 식품 새벽배송 도전
홈쇼핑 패션강자 CJ온스타일, 식품 새벽배송 도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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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찬&·프레시지·얌테이블·바라던·애프터유와 협력
약 600종 대상, 오후 4시 전 주문 시 새벽 수령 가능
CJ온스타일 새벽배송 장보기 대표컷[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 새벽배송 장보기 대표컷[이미지=CJ ENM 커머스부문]

CJ온스타일도 새벽배송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소비자 취향에 맞는 식품 브랜드를 큐레이션,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27일부터 식품 카테고리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밑반찬을 비롯해 국, 찌개, HMR(가정간편식) 등 밥상 차림에 들어가는 품목 약 600종이다.

서울 전역, 인천, 경기도 인근에 한해 최대 오후 4시 전까지(브랜드 별 주문 마감시간 상이)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브랜드 핵심 타깃인 3554 여성의 반복 구매가 높은 식품에 주목했다. 온라인 장보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식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43조4000억원으로 그 전년 대비 62.5%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이에 맛, 품질, 서비스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동원디어푸드(더반찬&) △프레시지 △얌테이블 △바라던 △애프터유(밥상닷컴) 등 5개 기업과 손잡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 단순 속도 경쟁을 넘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식품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지난 8월 동원디어푸드의 온라인 반찬 마켓 더반찬&과 새벽배송 시범 운영을 진행, 약 3개월간 5만건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정식 가동되는 새벽배송에서 더반찬&의 운영 품목은 수제 반찬을 비롯해 밀키트, 정육, 수산물, 샐러드 등 각종 신선 식재료 약 300종이다. 정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부터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프레시지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섭취식품군과 밀키트 등 다양한 HMR을 판매한다.

얌테이블은 문어·홍합·굴 등 수산물을, 바라던은 폭립·이베리코·토마호크 등 육류를, 애프터유는 과일·야채·주스 등을 각각 CJ온스타일 새벽배송 서비스로 선보인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