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주목③-IT전문경영인] 80년대생 수장, 포털·게임 신성장 이끈다
[MZ세대 주목③-IT전문경영인] 80년대생 수장, 포털·게임 신성장 이끈다
  • 장민제·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03 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수연 '글로벌 진출'…김일두 '새 AI서비스'…김대일 '붉은사막' 준비

재계 총수 3~4세 시대가 열렸다. 이들은 무게를 잡던 아버지 1~2세 때와는 전혀 다른 디지털 경영으로 무장했다. 당장 사람부터 바꿨다. 모든 그룹들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전면에 포진시켰다. 특히 오너가 MZ세대에 속하는 총수 동생‧친지들과 자제들이 올해 주요 요직을 차지하거나 수면 위 등장을 예고했다. 1980년대생 밀레니엄 대표이사 사장부터 1990년대 중후반 태생의 Z세대 신입사원까지 눈에 띄는 MZ세대 오너가들이 조명받기 시작했다.
1980~2000년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합친 ‘MZ세대’. 기업의 미래경영 중심으로 부상 중인 MZ세대 오너가들을 파악하고 그들의 행보를 전망했다. 또 IT포털‧게임사들이 어느 업종보다 빠르게 선택한 MZ세대 최고 전문경영인들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김대일 펄어버스 의장.[사진=각사]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김대일 펄어버스 의장.[사진=각사]

IT(정보통신기술)·게임업계의 1980년대생의 바람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각각 81년생 인수·합병(M&A) 전문가와 88년생 AI(인공지능) 개발자를 CEO(최고경영자)로 내세워 국내외 신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는다. 게임업계선 펄어비스, 컴투스, 라인게임즈는 각각 80년, 83년생 경영·기획통을 CEO로 전진 배치해 재도약을 노린다. 게임사는 이들을 선봉장으로 글로벌 신작 공략을 강화한다.  

◇네이버- MZ 경영진 앞세워 글로벌 ‘승부수’

올해 주목받을 MZ세대 IT경영인.[표=최지원 기자]
올해 주목받을 MZ세대 IT경영인.[표=최지원 기자]

◇게임업계- 신바람 김대일·이주환·김민규, 신작 '새 도약'

youn@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