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는 7일 평택 냉동창고 화재 진화 중 순직한 소방관 3명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6일 기자단 알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오후 비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추모 의사를 표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유튜브 녹화 등 오후 비공개 일정을 취소했다"며 "평택 화재 보고도 받고 상황을 지켜봐야 해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동료 소방공무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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