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절반, 전통주 구매비용 '1~5만원'…온라인 선호
주류업체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플랫폼 ‘홈술닷컴’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2030 MZ세대의 명절 주류 구매 계획을 조사한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통주 주종으론 ‘막걸리’가 꼽혔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설 연휴에 맞춰 주류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배상면주가에 따르면 홈술닷컴은 이달 13~15일 오픈서베이를 통해 20~3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명절 주류 구매 계획’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8.3%는 설에 주류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류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한 MZ세대의 63%는 ‘전통주’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홈술닷컴은 “설문 내 전통주 정의는 지역특산주 또는 주류 무형문화재 제조, 식품명인 제조 중 한 항목 이상 해당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전통주로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한 막걸리가 45.8%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안동소주 등 소주 21.6%, 한산소곡주를 포함한 약주 13.9%, 경주교동법주와 같은 청주 10.6% 순이다.
전통주 구매 이유(복수응답)로는 72.1%가 ‘가족과 함께 마시기 위해’라고 답하며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주를 즐기려는 2030세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주 구매 예상 비용으론 1만~5만원 이하가 5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5만원~10만원 이하 33.7%, 1만원 이하 7%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주를 구매하고자 하는 채널로는 46.5%가 네이버쇼핑과 같은 온라인 채널(14.5%)이나 온·오프라인 모두 고려 중(32%)이라고 답해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