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밥상물가 안정' 신선농산물 판촉전 진행
롯데마트, '밥상물가 안정' 신선농산물 판촉전 진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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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과일·채소·곡물 대상 농가돕기 할인행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과일코너.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과일코너.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 걱정을 덜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해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23일까지 전 매장에서 과일과 채소, 곡물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가돕기 판촉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 같은 판촉전을 전개하는 이유는 물가부담이 커진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다. 

실제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상승했다. 과일과 채소, 생선 등 55개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랐다. 특히 과일은 명절에 사과, 배 등의 과일선물세트를 받은 소비자들이 많아 명절 이후 구매가 줄면서 과일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롯데마트의 농가돕기 판촉전은 우선 침체된 과일 농가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소 작고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은 사과와 배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양 얼음골 사과’와 '순천 상생배‘ 등이 있다.  

서해안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 밥맛이 우수한 ‘충남 당진쌀’도 연중 최저가로 선보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 ‘금(金)란’으로 불리는 계란과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금딸기’로 불린 딸기 역시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나라의 신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