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키트 1000개, 생필품 2만3000개 전달
긴급구호 협력체계 가동…추가 지원 예정
긴급구호 협력체계 가동…추가 지원 예정
롯데그룹은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구호키트와 생필품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에 대비해 구축해둔 긴급구호 협력체계에 따라 긴급구호키트 300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일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선제적으로 전달됐다.
나머지 700개도 피해 지역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호키트는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슬리퍼, 통조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는 피해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수, 컵라면 등 구호물품 2만3000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 마스크 등 자원봉사키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경북, 강원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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