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 시장 진출
롯데렌탈,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 시장 진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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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제공…오프라인 멀티플렉스 매장 연계
롯데렌탈 로고.
롯데렌탈 로고.

롯데렌탈은 18일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은 1회 1500대 경매가 가능하며 최대 4대까지 경매가 가능한 4-레인(Lane)으로 리모델링해 단일 최대 규모를 갖췄다.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쌓아 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으로는 중고차 판매, 중개, 렌탈과 함께 중고차 인증,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쇼룸과 시승, 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매장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물량을 공급해 온 롯데렌탈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해 앞으로 B2C 플랫폼도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매장을 통해 연간 중고차 5만대를 판매하는 롯데렌탈은 이번 B2C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포함해 이동 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