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슈퍼주총데이] 롯데푸드 이진성 "성장사업 집중 육성"
[롯데 슈퍼주총데이] 롯데푸드 이진성 "성장사업 집중 육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3.23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정기주총…"경영 불확실성 지속, 수익성 성장 실현"
23일 롯데푸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 모습. [사진=롯데푸드]
23일 롯데푸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 모습.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진성 대표는 올해 가정간편식(HMR) 등 성장사업군의 집중적인 육성으로 수익적 성장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진성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지속돼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식육사업 정리 등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HMR을 지속 핵심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 인력 구조 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올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추세지만 대내외적 공급 불안의 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 제재조치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올해 △핵심 사업군의 철저한 수익관리 △원가경쟁력 개선 △핵심 브랜드 강화와 HMR 등 성장사업군 집중 육성을 통해 수익성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과 품질안전관리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내재화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 한 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회사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6078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의 실적을 승인했다. 배당금은 1주당 1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 ESG위원회 추가에 대한 정관변경, 송찬엽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