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노후화된 공동주택 지원을 위해 지원금 5억원 규모로 72개 공동주택단지, 79개 사업을 2022년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은 시설노후로 개·보수가 필요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승인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도색,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하수도, 조경, 경비 시설 등 공동체 삶의 터전인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구민 전체 세대 중 63%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준공된 지 10년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69%를 차지하는 등 구민의 거주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853개 단지 926개 사업 60여억원을 지원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오고 있다.
올해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심의회를 지난 15~17일 서면으로 진행하였으며, 전체 89개 단지 104개 신청사업 중 72개 단지 79개 사업에 대하여 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월 말까지 지원금 교부신청을 받아 보조금을 단지별로 지원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업추진 중 사업포기 및 잔액반납 단지가 있으면 후보사업 순위대로 순차적으로 지원되게 된다.
주요 선정기준은 세대수가 적은 노후 단지, 3년 이내 지원 내역이 없는 단지,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시설보수 신청 단지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사업별 지원 상한선에서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3년 이내 중복사업이나 전년도 공동주택 감사에서 과태료를 부과받은 단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으로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살기 좋은 공동체 터전 조성에 이바지하여 구민들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달서/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