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이번 승부는 대표 더마코스메틱 제품인 동국제약 ‘더 마데카 크림’과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 대결이다.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피부과학적 화장품)’ 시장을 놓고 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이 맞붙는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동국제약 ‘더 마데카 크림’에 맞서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이 뒤를 쫓으며 도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원에서 2020년 1조2000억원으로 3년 새 2배 이상 커졌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기능성 화장품 선호 트렌드가 확산된 만큼 동국제약과 동화약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동국 ‘더 마데카 크림’- 병풀 유래 성분 강화

더 마데카 크림은 핵심 성분인 병풀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 단백질, 병풀 오일 외에 락토바실러스·병풀추출발효여과물, 비타마데카, 병풀세라마이드(세라마이드엔피), 병풀아미노산 등 병풀에서 유래한 스페셜한 성분을 추가했다. 또 피부의 3대 구성 성분인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생성(인체외적용테스트 완료)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 흡수력을 강화하고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을 더 작고 미세하게 함유해 다양한 유효성분이 피부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더 마데카 크림은 특히 주름 개선 효능을 유지하면서 미간·인중·손등·데콜데 등 세심한 관리가 쉽지 않던 다양한 부위의 주름, 잠재적 피부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수분 장벽(안티드라이) 개선에 도움을 주고 진한 멜라닌과 모공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더 마데카 크림은 단 하나의 크림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동국제약의 53년 마데카 피부과학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토털 안티에이징 기능성 크림”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병풀의 힘으로 지금과 내일의 피부 고민까지 한 번에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 ‘후시드 크림’- 피부밀도 탄탄하게 관리

후시드 크림은 ‘후시덤’ 성분을 38.9%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후시덤은 동화약품 ‘후시딘’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연구·개발한 것이다. 후시덤은 비인체 테스트로 콜라겐 생성 증가,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생성 증가 효과가 확인된 스킨케어 특허성분이다. 후시드 크림에는 후시덤 외에도 세라마이드 6종,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피부지질 3대 구성성분과 펩타이드 2종, 히알루론산 6종까지 포함돼 있다.

후시드 크림은 피부밀도를 탄탄하게 관리해 주름·탄력·보습·진정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균형 있는 피부 관리를 돕는다. 특히 강력한 주름 개선·주름 유발 완화 기능으로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다. 후시드 크림은 반투명 크림 제형으로 밀착력 있는 마무리가 가능하며 피부 흡수를 촉진하는 2가지 특허 제형 기술이 적용됐다.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후시드 크림은 동화약품의 노하우가 집약된 후시드 크림에 대한 소비자 성원에 감사하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애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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