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국내 대표 유통사업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와 손잡고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유심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알뜰폰 유심도 친숙한 대형 온라인몰에서 생활물품 고르듯 쇼핑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 가장 간편한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 주목된다.
이날부터 ‘롯데온’에서 언제라도 손쉽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 방법도 단순하다. 유심 구입 후 연동되는 가입신청 페이지를 통해 ‘무제한 33 유심’ 등 헬로모바일의 전 유심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후 배송된 유심은 셀프 개통 5분이면 단말기에 꽂아 즉시 이용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주목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패션∙뷰티∙장보기 등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서비스를 한 데 모아 쇼핑편의를 더한 ‘롯데온’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롯데온 인기상품인 자급제폰과 유심의 판매 시너지도 기대된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자급제 판매채널(오픈마켓)을 통한 헬로모바일 유심가입자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헬로모바일은 롯데온 입점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 롯데온을 통해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요금제에 따라 최대 3만원 권)’을 선물한다. 아울러, 번호이동으로 월 99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고급 무선 이어셋도 증정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제휴가 헬로모바일 유통판로를 넓히고 롯데온 집객효과를 높이며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알뜰폰 천만시대를 맞아 합리적인 반값유심 혜택에 눈 뜬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통채널 혁신으로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모바일은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토대로 알뜰폰 고객 접점을 집 앞까지 확장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근거리 소비문화에 주목, 전국 1만5000여 개 편의점 매장(CU∙이마트24∙미니스톱)을 비롯해 △오픈마켓(네이버∙쿠팡∙옥션 등) △신선∙유기농 선별샵(프레딧)까지 진출하며 유심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