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 앞세워 정기배송·소통 강화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케어푸드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은 올해 사업 진출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148%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y는 올해 기능성 제품을 대폭 확대해 케어푸드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hy에 따르면, 잇츠온 케어온은 지난 2020년 4월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진출 첫 해 판매량 167만개에서 지난해 414만개로 148% 신장했다. 누적 매출액은 83억원이다. 올해 판매량 역시 현재까지 전년 동기보다 약 34% 증가했다.
hy는 올해 브랜드 핵심 전략으로 ‘기능성 제품 확대’를 꼽았다. 기존 시니어 균형식 라인업에 기능성 원료 기반의 신제품을 더해 성장세인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브랜드 최초의 기능성 음료인 ‘잇츠온 케어온 관절케어 프리미엄 골드’를 출시했다. 관절·연골 건강을 위해 설계한 상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MSM을 일일섭취권장량 최대치인 2000밀리그램(㎎) 함유했다. 제품 제형은 액상이라서 섭취가 간편하고 흡수가 빠르다.
hy는 잇츠온 케어온의 배송 서비스 경쟁력도 강조했다. hy는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 채널을 보유해 정기배송과 실시간 소통, 대면 대응이 가능한 덕분에 시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hy는 자녀가 제품을 주문하면 부모님 자택과 병원, 요양시설 등에 제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케어푸드는 시니어층이 주 고객인 만큼 제품 기능성과 섭취편의성, 배송이 중요하다”며 “잇츠온 케어온은 모든 제품이 음료 형태라 섭취가 간편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 매일 프레시 매니저가 직접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