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매출 6164억 '역대 최고'…올해 두 배로 확대
bhc, 매출 6164억 '역대 최고'…올해 두 배로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15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백 인수 효과…영업익도 26.5% 증가 1329억
bhc 본사. [사진=박성은 기자]
bhc 본사. [사진=박성은 기자]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29% 늘어난 6164억원으로 집계됐다. 

bhc그룹은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통한 시너지로 올해 1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5일 bh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2019년 4047억, 2020년 4776억원, 지난해 616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지난해 인수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표 격인 bhc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5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교촌치킨을 뛰어넘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1위로 올라선다. 이는 2013년 독자경영 이후 처음이다.  

또한 bhc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전년의 1329억원보다 26.5% 급증한 수치다. 

bhc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아웃백 성장 효과로 올해 매출 1조2000억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경영과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전개했고, 아웃백까지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궜다”며 “올해도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