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신한은행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점포를 만들기로 했다.
19일 은행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서울 안에 있는 5개 지점을 선정해 평일 저녁 8시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에도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대상 영업점은 서울대입구역지점과 우장산역지점, 강남중앙지점, 여의도중앙지점, 가산디지털지점 등 번화가 내지 직장인 수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해당 지점에서는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영업점 창구와 디지털데스크를 동시에 운영하며 오후 4시 이후부터는 디지털데스크만 운영할 방침이다. 토요일에도 디지털데스크 운영 의존 체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데스크를 통해서는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에서 이뤄지는 업무의 90%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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