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금) 19시30분 국악원 작은마당서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명인·명창과 ‘조선판스타’, ‘풍류대장’ 등의 국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대전 출신으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젊은 국악인과 국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 <공존共存>을 개최한다.
4월 가야금 명인 김순진, 6월 서도소리 명창 한채연 그리고 12월에는 퓨전국악그룹‘풍류’와 함께 최예림, 이윤아, 이선명, 지유진이 국악대전을 통해 대전시민을 찾아간다.
첫 번째 무대는 대전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단인 ‘청흥’ 김순진 대표의 가야금독주회 <선비음악, 월(越)담하다.>가 4월29일(금) 19시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
김순진 가야금 명인은 현재 청흥가야금연주단 대표, 대전국악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광주교육 대학교 그리고 유원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령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문체부장관상,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 하였고 중국, 일본, 사라예보, 괌, 이스라엘 등 초청연주와 5회 이상의 독주회를 하였다.
공연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부르던 대표적인 노래인 가곡 중 우조다스름-초삭대엽으로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표 정악곡이면서 옛날 선비들의 풍류음악인 현악 영산회상 첫 번째 곡인 ‘상령산’이 첼로와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섬세하면서도 깊이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정악가야금과 플루트 2중주로 재구성한 현악 영산회상 중 ‘염불- 타령-군악’,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기타 연주곡을 산조가야금, 25현가야금, 플루트와 첼로의 절묘한 만남으로 새롭게 편곡된 ‘천년만세에 의한 새울림’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곡으로는 정악 ‘천년만세’의 구성과 가락을 최대한 살려 4대의 25현가야금과 타악기가 가락도드리는 스윙, 양청도드리는 변주곡, 우조가락도드리는 발라드로 신명나고 화려하게 작·편곡된 ‘축제’가 연주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일 원장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통예술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지역 국악 명인들과 전국에서 활약하며 국악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대전출신의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하여 대전국악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국악향연의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