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느려"
SK증권 "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느려"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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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SK증권은 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카카오페이는 영업적자 11억원을 기록했다"며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매출 감소 영향으로 금융서비스 매출이 32.5%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수익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4분기 대규모 주식보상비용 발생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 적자규모는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영업적자 축소에도 4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계속되며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확대에 따른 결제부문 성장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디지털손해보험사 등의 서비스 실시로 점진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