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보고서를 내고, SK텔레콤에 대해 확실한 이익 개선 추세와 배당 증대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하라고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출 이슈와 5G 중간 요금제 출시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 있는데, 탄탄한 이익 개선세와 배당 증대 가능성 감안 시 매수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표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5.5%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4조2722억원, 영업이익 3989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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