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 증가한 1597억…"자회사 합병 마무리 시 수익성 향상"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21%, 1%, -19% 증감했다.
휴온스는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 보면,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159억원(16% 증가), 영업이익 117억원(14% 감소)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R&D(연구개발)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메디컬)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요 품목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고 선택권을 넓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구조 고도화와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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